생명공학 및 의약품 제조회사 베트올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하는 2008년 '차세대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세계일류상품제도는 지경부가 2001년부터 미래 수출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품목,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5년 이내 5위 이내 진입가능한 품목을 기준으로 한다.

차세대일류상품 및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술과 디자인 개발부터 금융·인력·해외 마케팅까지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베트올 제품은 반려동물 신속진단키트로, 애완동물의 혈액이나 분비물을 떨어뜨려 질병 유무를 현장에서 2~10분 내 알려주는 제품이다.

동물질병진단키트를 주력사업분야로 하는 베트올은 개심장사상충, 개홍역, 개장염 등 애완견용 진단키트에 이어 고양이용 진단키트 등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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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베트올 사장은 "이번에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므로 5년 내 글로벌 톱 5에 진입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