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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북 전자책 서평> 이공계를 지망하는 여학생을 위한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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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ETALL 조회 1,354회 작성일 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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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우리는 간다』(커뮤니케이션북스, 전자책가격 11100원)는 여자 과학자의 분투기이며, 이공계를 지망하는 여학생을 위한 멘토링이다.

10개 분야, 20명의 여성 과학자들이 전문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하길 희망하는 여학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흥미와 재능을 발견했던 성장기부터 즐거웠던 공부 경험, 사회적 편견을 깨고 이공계를 지원하게 된 동기, 여자이기에 겪어야 한 어려움들, 부모님, 선생님과의 갈등,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꼈던 희열을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후배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참여한 WISE 멘토링 사업에서 만난 멘티와 멘토링 과정에서 느꼈던 새로운 성장의 기쁨을 모두 전한다.

책의 말미에는 멘토들이 근무하는 기관이나 학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실어, 여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여학생뿐 아니라, 이공계에 진학했지만 졸업 후 진로를 계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대생, 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에게 도움이 된다.

● 구성과 내용

이 책은 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멘토링사업에 멘토로 참여했던 여성과학자 중 화학공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환경공학, 생명공학, 수학, 물리학, 약학 등 10개 분야, 20명의 여성과학자들의 성장과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냥 선생님 해라

수학,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이 좋아서 이공계를 선택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지만, 특별한 진로 교육이나 지도는 없었고 대학 진학을 위해 학과를 결정할 때 공부를 잘하면 ‘의대 가라’고 하고, 여자가 이공계를 가면 힘들다며 ‘그냥 선생님 하라’는 부모님이나 담임선생님의 말이 고작이었단다. 진로지도를 할 때 개인의 적성이나 능력보다는 경제적·사회적 현실이 더 많이 작용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최은희 박사(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는 대학 면접 때 교수님이 “딴 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여자가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하면 시집 못 간다”며 만류하는 바람에 바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정미 대표[베트올(주)] 또한 부모님은 의대나 약대를 원했지만 결국 생물학과를 지망했다. 정재숙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깊은 고민 없이 전산학과에 진학했다가 혼란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내야 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대학에서 끝난다면 오히려 다행한 일일지 모른다. 최은희 박사의 경우는 박사과정 중에 ‘내가 내 인생의 길을 제대로 잡아온 것인가’ 하는 고민을 했고, 공사 입사 후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사표를 써서 서랍에 넣어 두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임신과 육아, 학업, 직장을 병행하는 울트라슈퍼맘

이공계 ‘여학생’이었기에 겪어야 했던 역경의 시간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박사과정 시절, 임신과 육아, 학업을 병행해야 했던 어려움, 직장에 취직해서도 여성연구원이었기 때문에 받아야 했던 시선, 그리고 한 가족의 엄마로서 해야 할 육아와 가사의 일들까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현재의 자리에까지 오기까지 자신을 지지해 준 많은 동료, 교수, 가족에게 감사를 보낸다. 그러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역경을 이겨낸 진짜 힘은 바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김정미 대표는 박사학위의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지만, 남편의 반대에 부닥쳐, 결국 집안일과 육아를 모두 잘하겠다고 약속한 뒤에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송자경 박사(성균관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유학시절 ‘한국인은 과학을 모른다’, ‘한국어가 비과학적’이라는 모욕, ‘여성은 과학을 잘하지 못 한다’는 성차별 발언과 멸시의 눈빛을 감내해야 했다. 정혜선 박사(KIST 책임연구원)도 박사과정 내내 임신과 육아, 연구를 병행해야 했다. 36시간 동안 실험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뱃속의 아이가 뛰지 않아서 깜짝 놀랐던 적도 있었다.

멘토님을 보면 미래의 내가 보이는 것 같다

오명숙 교수(홍익대 화학공학과)는 교수가 된 뒤 더욱 여학생들의 취업과 경력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공학을 전공하면서 경험했던 불안감, 역할 모델의 부재로 여학생들이 ‘여성공학인’이라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릴 수 없음을 깨닫고 역할모델 제시와 멘토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박순희 박사는 내 전문 분야의 선배들과 앞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송자경 박사는 특히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여학생들이 자신과 유사하게 겪을 결핍을 깨닫고, 소통의 한 통로이자 교육의 통로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 멘토링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들은 연구와 가정 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멘토링에 참여한다. 윤은숙 박사(국방과학연구소)는 한 멘티가 “멘토님을 보면 미래의 자신이 보이는 것 같다”는 말을 해서 자신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최은희 박사는 ‘나에게 멘토링은 사회봉사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는 간다』는 자신이 공대/자연계 여학생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막막함을 후배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멘토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공학인의 삶을 담은 분투기이며, 미래의 여성 과학자를 위한 멘토링 이야기다.

멘토님을 보면 미래의 내가 보이는 것 같다

오명숙 교수(홍익대 화학공학과)는 교수가 된 뒤 더욱 여학생들의 취업과 경력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공학을 전공하면서 경험했던 불안감, 역할 모델의 부재로 여학생들이 ‘여성공학인’이라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릴 수 없음을 깨닫고 역할모델 제시와 멘토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박순희 박사는 내 전문 분야의 선배들과 앞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송자경 박사는 특히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여학생들이 자신과 유사하게 겪을 결핍을 깨닫고, 소통의 한 통로이자 교육의 통로로서도 기능할 수 있는 멘토링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들은 연구와 가정 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멘토링에 참여한다. 윤은숙 박사(국방과학연구소)는 한 멘티가 “멘토님을 보면 미래의 자신이 보이는 것 같다”는 말을 해서 자신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최은희 박사는 ‘나에게 멘토링은 사회봉사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는 간다』는 자신이 공대/자연계 여학생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막막함을 후배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멘토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공학인의 삶을 담은 분투기이며, 미래의 여성 과학자를 위한 멘토링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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