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8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2008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어 베트올(주)(대표 김정미)의 `동물질병 즉석진단기'를 대상으로 선정,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의사가 동물병원에서 진료시 질병의 유무를 즉시 진단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기존 검사방법에 비해 신속ㆍ 정확하면서 비용도 저렴해 현재 72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엠엑스소프트(대표 장승희)의 `웹페이지 자동제작 솔루션'과 컬러즈포(대표 문지영)의 `캐릭터 라이센스 브랜드' 등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우수상을 수상하는 제원(대표 신묘빈)의 `기념품용 캐릭터 코인머신'은 관광지별 캐릭터를 동전에 조작, 새로운 기념품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등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 동아리를 통해 `모바일 잠금 제어장치'를 개발한 HAVE(대표 전수희)가 장려상을 수상한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그간 90명의 수상자 중 64명이 창업에 나서 올해에만 36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여성창업의 관문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